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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일기

[꿈일기] 시내 구경

by 콘칩냠냠 2022. 12. 13.

 

 

요즘 꿈은 너무 일상적인 꿈이라서 재미가 좀 떨어진다.

오늘도 너무 평범한 꿈을 꿨다.

 


어느 지역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혼자서 시내를 활보하고 있었다.

니트 원피스를 입고, 오른쪽 어깨에 사선으로 크로스백을 메고,

나이키 블레이저 미드? 하이?를 신고 있었다.

 

새로 생긴 옷 가게가 있어 구경이나 할 겸 들어갔다.

지하~3층? 정도로 이루어진 큰 곳이었고, 나는 바로 지하로 내려갔다.

 

 

지하는 빈티지 코너였다.

(실제로 과거에 빈티지 좋아했음)

지하 매장에 옷도 많았지만 매장을 둘러 진열되어 있는 건 신발들이었다.

사이즈별로 신반들이 4칸 짜리 선반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한 바퀴 쭈욱 둘러봐도 내 사이즈의 신발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발이 작다.)

 

그래도 어떤 신발들이 있는지 구경이나 하자 하고 보는데

주로 나이키 브랜드가 많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컨버스도 보였다.

 

내가 신고 있는 신발보다 나은 신발은 없다고 생각했다.

 

 

매장 밖으로 나가 집에 가려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데

한 디저트 가게 창문 너머로 내가 좋아하는 르뱅 쿠키가 보였다.

나는 자주 사 먹는 르뱅 쿠키 가게가 있는데 저기 르뱅 쿠키는 맛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폰으로 그 디저트 가게 후기를 검색 해보려고 어떤 가게 앞에 쭈그려 앉았는데

아는 동생이랑 그 동생의 남자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서로 간단한 안부를 묻고 그 커플은 가버렸고

 

나는 여기서 꿈을 깼다.

 


아 르뱅 쿠키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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