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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일기

[꿈일기] 빨간 벽돌 대학교 옥상

by 콘칩냠냠 2023. 1. 19.

 

 

 

꿈을 꾸다 보면 지난 꿈에서 가보았던 장소를 또 가보는 꿈을 꾸기도 한다.

내가 아는 장소일때도 있지만 처음 보는 장소들이 더 많다.

 

며칠 전 꿈을 꿨는데 빨간 벽돌로 된 대학교 건물 안에 내가 서있었다.

(내가 졸업한 학교가 아닌 처음 보는 곳이었다.)

 

여긴 어디인가 싶어 건물 안에서 네모난 창문 너머를 바라보았는데

본관(내가 서있는 건물)과 별관(본관과 이어진 옆 건물)의 옥상에

무언가가 은은한 하얀빛을 내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하얀 것은 커다란 조형물 같이 보였다.

 

저게 뭔지 궁금해하다가 꿈을 깼는데 어제 초저녁잠을 한두시간 잘 때 다시 그곳에 갔다.

 


 

 

나 외에 모르는 남자 3명이 같이 있었는데 우리는 대학 동기 사이인 것 같다.

건물 안 벽 페인트는 파스텔톤의 연한 민트+약간의 노랑 섞인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건물은 8층 또는 9층 정도였는데 나는 7층에서부터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다.

8층에는 커다란 매점이 있었고 내 눈에 9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였다.

동기들은 매점으로 갔고 나는 올라가야 한다는 충동에 이끌려 그 곳으로 뛰어올라갔다.

 

9층에 도착하고 지나다니는 사람들 너머 창 밖으로 지난 꿈에서 보았던 하얀 것이 보였다.

나는 그 상태에서 한 층을 더 올라갔다.

 

한층 더 올라간 곳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공간인듯 했다.

8층에서 9층으로 올라갈 때는 계단에 올라가면 9층이라는걸 알리는 안내문구가 보였지만

9층에서 10층으로 올라갈때는 계단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

어떻게 나는 그곳으로 갈 수 있었는지, 그곳에 갈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10층이라고 생각한 곳에는 워터파크에서 볼법한 원통으로 된 슬라이드들이 꼬불꼬불 이어져 있었고,

몇몇 사람들이 그곳에서 놀고 있었다.

그 곳에 서서 별관 쪽을 바라보니 하얀 조형물이 내려다 보였다.

하얀 조형물 주위에도 몇몇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였다.

 

지난 꿈에 본관에 서있을때는 하얀 조형물을 올려다보았고,

9층에 서있을때는 하얀 조형물이 1층? 0.5층? 위에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10층이라고 생각한 곳에서는 하얀 조형물을 내려다보아야 하는 높이였다.

 

 

원통 슬라이드 쪽에 서있다가 꿈을 더 꾸기는 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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