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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일기] 랩 하는 손석구 배우님 오늘 꿈을 여러 개 꿨는데 그중 임팩트가 가장 강한 거는 손석구 배우님이 랩을 하는 꿈이 아닐까 싶다. 나는 손석구 배우님의 팬이다 헤헤....♥ (내 지갑 안에 손석구 배우님 포토카드 있는 거 안 비밀☆) 장소는 개인 촬영 세트장인 것 같다. 정확히 위 사진의 의상은 아니지만 저런 색깔의, 저런 느낌의 반팔, 반바지로 된 트레이닝복을 입고 이마 깐 머리에, 제스처를 하며 랩을 거침없이 뱉는데 너무 잘하셔서 놀랬다. 배우님 특유의 읊조리는 목소리는 그냥 들어도 좋은데 랩으로 들으니 저음이 더 깔리면서 더 좋아.... (혹시나 실제로 랩 하는 영상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없다.) 근데 왜 항상 중요한 장면에서 꿈을 깨게 되는 것일까? 손석구 배우님이 꿈에 나온 지 15초밖에 안되었는데 알람이 울려서 깼다. 꿈.. 2022. 11. 30.
무의식적 생각의 흐름과 꿈의 경계선 잠을 자기 위해 눈을 감고 누워있다 보면 잠이 들락 말락 한 때가 있다. 이때 이것이 나의 무의식적인 생각의 흐름인지 아니면 꿈을 꾸는 것인지 헷갈리는 순간이 생기는데 오늘 낮 잠깐의 낮잠을 예시로 들자면 나는 병원 내 정수기 앞에 서서 플라스틱 투명 컵에 물을 받고 있었는데 내 뒤로 지나가던 환자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려고 했다. 그때 나는 컵을 정수기 위에 올려놓고 환자를 잡아야하나, 컵을 잡은 손을 그대로 놓은 채 환자를 잡아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여기서 환자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려고 한 순간까지는 꿈처럼 눈에 보이듯이 지나갔고, 이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부분에서는 꿈은 보이지 않고 까만 배경이다가 내가 눈을 떴다. 잠을 잤다고 하기에는 그 찰나가 2~3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고 그저 눈 감고 .. 2022. 11. 28.
[꿈일기] 괴물의 손가락 한개와 금색 반지 오늘 꿈은 꿀 때는 되게 재미있었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뭉개 뭉개 꿈이 사라져 버렸다. 장르는 중국풍? 동양풍? 판타지였는데 지금 기억나는 게 한 장면뿐이다. 아마 나였는지 아니면 꿈속의 주인공인지 (내 꿈이라고 해서 꼭 내가 그날 꿈 주인이 되는 건 아니다.) 성별은 여자였는데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인 것 같다.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 능력이 시간을 다루는 것! 시간을 멈췄다가 다시 흘러가게 할 수 있었는데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시간을 다룰 때 사용하는 도구 같은 게 있었는데 금색 반지가 끼워져 있는 쑥색을 띤 괴물의 잘린 손가락 한 개였다. (검지인지 중지인지 어느 손가락인지는 모르겠다.) 괴물의 손가락 크기는 굵기가 일반 사람 손가락 세 개 정도에, 길이가 일반 사람 손.. 2022. 11. 25.
현몽 현몽(現夢) : 꿈에 나타남. 꿈을 통해 계시함. 나는 워낙 꿈을 많이 꾸다 보니 꾸고 나서 이건 좀 이상한데? 찝찝한데? 싶은 꿈들도 있다. 몇 년 전 어느 날 꿈을 꿨다. 옛 직장동료가 나왔는데 깨고 나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좋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꿈을 꾼 날인지 며칠 지나고서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옛 직장동료에게 전화를 해서 별일 없냐고 꿈에 나왔길래 오랜만에 전화해본다고 안부를 전했다. 직장동료가 별일 없다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해서 그냥 꿈이었는가 보다 하고 넘겼다. 며칠인지 몇 달인지 지나 그 직장동료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 전화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안 어른이 돌아가셨다고 말을 전해왔다. 19년도에 코로나가 터지고 나는 백신을 맞지 않고도 확진 한번 되지 않고 20.. 2022. 11. 24.
예지몽 예지몽(豫知夢) : 현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미리 보여주는 꿈 내가 자고 일어나서 꿈을 기억하는 것을 인지 한때가 7살 즈음이었던 것 같다. 꿈을 꾸면 이상하게도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꿈들이 있다. 7살 그 쯔음 꿨던 꿈 중에 지금은 내용이 아주 흐릿해졌지만 번개와 외할머니가 나왔었다는 기억은 30년 가까이 지났는데 아직도 난다. 지금껏 살면서 예지몽을 꿨던 순간은 많았다. 근데 예지몽이라고 만화나 영화에서처럼 사건사고만 보여주는 건 아니다. 예지몽을 꾸고 일어나서 '이게 예지몽이구나!'하고 바로 깨닫지 못할 정도로 예지몽의 대부분은 아주 평범한 일상이다. 시간이 지나(보통 한두 달 뒤인 것 같다.) 꿈에서 봤던 그 상황 직전쯤에 '어? 이거 꿈에서 본 장면인데 이다음에는 이랬던 것 같은데~'.. 2022. 11. 24.
'나'에 대한 꿈의 기준 오늘 꿈도 너무 짧다. 어제 본 웹툰의 영향인지 능력 있는 남자에게 무슨 조건을 성사시키라는 장면이랑 마인크래프트란 게임 속에서 날개 달고 날아다니면서 빨간 용암이 가득한 맵을 만드는 장면만 짤막하게 꿨다. (나는 마인크래프트를 하지 않고 지나가는 영상들로 몇 번 본 적만 있음.) 그래서 오늘도 주저리주저리 끄적 해본다. '꿈'에 대한 나의 기준 말고 '꿈'이 나에게 어떻게 보이고, 표현되는지 적어본다. (꿈도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나에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역발상으로 지은 제목) 꿈의 비율을 보자면 약 70%가 일상생활 관련이다. 평범하게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거나 어디를 간다던가의 보통 일상을 꾼다. 15% 정도는 꿈일기 카테고리에 적어놓은 그런 다양한 장르의 꿈이다. 이런 꿈을 꾸고 나면 마치 .. 2022. 11. 24.